리터놀

아웃코드 팀에서 뉴스레터를 보낼 때마다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시는 리터놀 팀,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저희는 이커머스의 반품 문제를 해결하는 부메랑 리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메랑 리턴의 주 고객은 이커머스 셀러와 브랜드들인데요, 이분들께서 간편하게 주문을 접수하고, 출고 처분까지 문제가 없는지 계속 트래킹하고 마지막에 정산까지 한 번에 하실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설명드리면 고객분들께서 반품하시면, 저희가 반품을 수거하고 군포에 위치한 저희 물류센터에서 검사하고 상태를 분류합니다. 공장 자동화를 통해 사람이 확인할 수 없는 영역까지 검증하고, 상태에 따라 다르게 처리해드리는데요.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라면 가치를 찾을 수 있게 도와드리고 검증 결과, 판매가 어려운 상품이라면 기부하거나 폐기할 수 있도록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반품 서비스는 처음 들어보는데 한국에 비슷한 서비스가 있나요?

국내에는 없고, 해외에는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는 이런 서비스들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한국 고객분들께 맞춰서 서비스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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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쁘실텐데 두 분께서 직접 참여해주셨어요. 리터놀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윤대건: 안녕하세요 리터놀 대표 윤대건입니다. 저는….리터놀의 모든 잡일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다 그런 거 아닌가요? (웃음) 대부분의 대외활동들을 제가 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IR이나 외부 미팅을 제가 맡고 있습니다. 부메랑 리턴 서비스의 기술 기획과 서비스 PO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태진: 대표님이 부메랑 리턴의 아빠라면 저는 엄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현재 운영 총괄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집안 살림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내부적으로 어떤 식으로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은 없는지 고민하고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웃코드 덕을 크게 보고 있어요. 아웃코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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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때마다 아웃코드를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아웃코드를 사랑하게, 도입하게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태진: 제가 아웃코드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답해보면, 일단 아웃코드 서비스를 소개 받고 저희가 본격적으로 적용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건 3주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아웃코드 자동화를 통해 매일 반품 접수 현황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저희 서버와 연결해놓고 데이터를 추출하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가공하는 것은 한 2개 정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고요.

앞단에 말씀드린 것처럼 고객분들이 반품 주문들을 정산해야하는데 그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처음에 생각하지 못했던 엄청난 시나리오들도 만들어 자동화해나가고 있어요.

아웃코드 진짜 사랑합니다!

엄청난 시나리오들을 자동화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공유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이태진: 저희는 주문 현황을 PostgreSQL에 저장하고 있는데 이 데이터베이스를 아웃코드와 바로 연결하여 조회하고 있습니다. 아웃코드 기능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게 날짜시간 기능인데, 진짜 너무 마음에 듭니다. (웃음) 오늘 기준으로 이후 혹은 이전 등의 필터를 사용해서 저희가 언제 반품 물품을 회수하거나 처리해야하는지 데드라인을 지킬 수 있도록 아웃코드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저희가 직접 수거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 접수되는 물품들은 다른 물류 서비스를 통해 처리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CJ 대한통운을 통해 진행하기 위해서는 엑셀을 다운로드 받아서 필요한 정보를 넣고 CJ 대한통운에서 정해놓은 형식에 맞춰 업로드를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아웃코드 자동화를 통해 저희가 미리 만들어놓은 구글 시트에 데이터를 밀어넣고 다운로드를 받으면 클릭 몇 번만으로, 정말 클릭 몇 번만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간을 엄청 아끼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분들께 발송해야하는 정산서도 지정된 폼으로 데이터를 생성해서 고객분들께서 보기 좋게 정산서를 자동 생성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런 자동화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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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코드를 사용하시면서 느끼고 계신 변화 혹은 기대되는 변화가 있으신가요?

윤대건: 저희가 직접 개발을 하면서 기능을 추가하거나 확장하기 위해 개발하고 로직들을 디버깅하기 전에, 현업에서 충분히 로직을 검증하고 개발 팀에 넘길 수 있다보니 개발의 속도와 안정성이 높아졌습니다.

저희 팀원들은 디지털 리터러시 (digital literacy)가 있어 데이터를 보거나 툴들을 다룰 수 있는데요. 아웃코드를 통해 데이터를 보고 로직을 정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일련의 과정들을 직접 진행할 수 있어, 기존에 실무자가 기획하고 개발에 넘기고 배포되면 QA를 하던 과정을 줄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조직이 일하는 환경과 문화가 바뀌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태진: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확연한 스피드 개선이 눈에 띄기도 하고요. 노코드 툴이 이렇게 좋구나, 개발에 요청할 필요없이 내가 생각하는 걸 그대로 구현할 수 있구나,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절약한다는 건 리소스를 절약한다는 거고, 아웃코드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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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코드를 추천한다면 누구한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윤대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나를 고르라면 스타트업 팀들이 되겠네요. 스타트업은 항상 인력이 부족한데, 살아남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가 필요해요. 저희 같은 경우는 CJ 대한통운에서 제공하는 API를 사용할 수 없어요. 규모가 작다보니 안정성이나 다른 것들이 걱정되는 거겠죠. API가 없어 저희가 매일 30분 이상을 투자해서 처리하던 업무들을 아웃코드를 통해 1-2분 안에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사실 자동으로 시간에 맞춰 실행되어서, 그냥 확인만 하면 실행되게 되어있어요. 지금도 좋지만, 아마 물동량이 늘어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태진: 맞아요. 특히 저희같이 고객을 상대하는 B2B 서비스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B2C까지 본다면, 간단한 CRM 툴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접수가 완료되면 문자로 발송한다든지, 뭐든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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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혹시 아웃코드가 이런 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추가되었으면 한다 하는 것들이 있을까요?

이태진: 아웃코드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께서 회원가입하고 바로 쓰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카테고리로 나눠 템플릿을 제공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생각 못하고 있던 것을 다른 팀들은 하고 있는지 그런 것들을 참조해서 만들어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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